오늘의 음악

[오늘의 음악] 하현상 - 불꽃놀이

한걸음 365 2023. 11. 21. 21:43

하현상

불꽃놀이


 

 

 

 

 

 

코멘트

 

얼마 전 새롭게 알게 된 노래.듣자마자 바로 플레이스트에 담은 노래다.

 

쓸쓸한 감성이 가득 묻어나오는 노래로,

하루를 마치고, 창밖의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듣기 좋다.

 

평소 이렇게 끝으로 갈수록 고조되는 형식의 노래를 좋아한다.

곡의 초반부부터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곡의 후반부에서 터뜨리는 그 느낌이 좋다.

 

 

이 곡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끝에 대에 이야기한다.

태워버리다 사라져버린다. 돌아간다.

두고 내린다. 부서진다.

 

벅차오르는 멜로디 위에서 끝을 노래하는 모습이

왜인지 모르게 가슴에 맺혔다.

 

 

가장 공감 되었던 가사는 후렴구 가사.

 

'저물어가는 태양이 어딘가

떠밀려가던 내 뒷모습 같아

태워버리고 태워버리다가

남김없이 사라져버릴까'

 

지금 나는 떠밀려가고 있을까?

끝내는 사라지게, 타오르고 있는 걸까?

 

차가운 밤공기와 도시 속의 현란한 소음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밤이다.

 

 

 

 

* 본문 이미지 출처

  : (벅스) 불꽃놀이 - 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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