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무엇을 위해 오늘 하루를 태워냈나.덧없이 스러지는 햇빛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다.또 어둠이 오고, 또 그곳에 스며들겠지.나와 이것을 분리하려는 노력은 어저면 헛된 꿈이었을지도 모른다.살아가면, 살아지지만.그만큼 문드러지고 있는 것만 같은 나날들 속.기대일 곳, 그것마저 안되면 매달릴 곳을 찾아 헤맨다.이 모든 것이 독이다.솔직하지 못했던 나에게 주어지는 벌이다.삼켜낸 말들 속 어떤 것이 세상에 드러났어야 옳은지 모르겠다.항상 진실만이 답은 아니다.때로는 그럴듯한 달콤함으로 위장한 거짓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모든 것을 비틀어버리더라도, 진실을 놓을 수가 없다.결국 나는 오늘도 진실을 내뱉는다.불안해하면서도 참지 못해 여전히 진실을 실어 나른다.나의 진실은 의아함만을 남겼을 것 같다.나..